키위 또는 참다래, 양다래라고 부르는 다래나무과의 낙엽 덩굴식물이다. 키위는 원래 중국 남부에서 자라는 식물이었는데 20세기 초에 들어서면서 뉴질랜드에서 재배되기 시작했다. 때문에 초기에는 차이니즈 구즈베리란 이름으로 상품화되었으며 헤이워드 품종이나 그와 유사한 품종이 일반적으로 경작되며, 골드키위나 레드키위 같은 과육의 색이 다른 종도 있다.
키위란 이름은 뉴질랜드의 나라새인 키위와 닮았다 해서 붙여졌으며 공식 명칭은 중국다래인데 보통 키위로 많이 알려져 있고 일부 지방에서는 양다래(洋-)라고도 하고 중국에서는 귀도(鬼桃), 등리(藤梨)라고도 한다.
키위의 특징
시중에 유통되는 키위의 원종은 그린키위이며 와일드키위로 불리기도 한다. 그린키위는 겉이 잔털로 덮여 있고 안의 씨가 검은색이며, 과실이 둥글지 않고 넓적한 품종도 있고 과육 자체는 과즙이 많고 무른 편이다. 그중에도 제법 단단한 과육을 지닌 것들이 간혹 있기도 한데, 이런 것들도 식감이 사각사각한 느낌이 약간 나긴 해도 사과나 배 수준으로 단단하진 않다.
비타민 C가 매우 많이 들어있으며 과일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많아서 키위 1알이면 성인의 비타민 C 요구량을 충족할 수 있다. 맛에 대해선 보통 새콤달콤한 맛이라고 평하는 경우가 많고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함유하기 때문에 고기를 재워 연하게 하거나, 피부의 각질을 제거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다만, 이 단백질 분해효소가 혀까지 분해시켜 버리기 때문에 키위를 많이 먹으면 혀가 따갑고 쓰라리다. 실제로 키위 깐 것을 오래 잡고 있으면 피부가 약한 사람의 경우 손도 쓰라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그린키위를 그냥 먹을 때는 새콤달콤한 맛 때문에 못 느끼겠지만 과육의 자잘한 검은 씨는 쓰다.
그러므로 씨가 과육과 함께 곱게 갈리면 쓴 맛이 강하게 느껴지고 우유랑 상성이 좋지 않으나 요구르트와의 상성은 조금 더 괜찮은 편이다. 사과나 청포도 등 새콤달콤하면서도 키위보다 단 느낌이 강한 과일들과 함께 갈아먹으면 맛이 제법 좋다.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싶을 경우 케일 등의 녹색 채소나 사과, 키위, 청포도 등을 섞어서 스무디 형식으로 갈아먹어도 된다.
골드키위
골드키위는 교배종으로서 노란색의 키위종류인데, 이는 일반 키위보다 신 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하지만 가격이 보통 50% 정도 더 비싸다. 덜 익으면 그린키위와 구별하기 힘든데 둘 다 노란색이 약간 감도는 옅은 연두색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겉면을 보면 털이 별로 없는 골드키위와 달리 그린키위는 털이 북실북실해서 겉면으로 구별 가능하다.
후숙이 되면 골드키위는 이름처럼 짙은 노란색이 되지만 후숙 덜 된 골드키위의 경우 껍질도 초록색이 감도는데, 초록색이 사라지고 갈색이 된 것을 먹는 게 좋다. 덜 익은 걸 먹으면 맛이 그린키위와 비슷해서 손해 본 느낌이 난다.
레드키위
레드키위는 교배종에 기반한 붉은빛의 키위이다. 속이 완전히 빨간색은 아니고 골드키위에서 가운데 부분만 빨갛다. 골드키위처럼 그린키위에 비해 부드럽고 달며 덜 시기 때문에 나름 맛있는 편이며 이 키위는 홍다래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듯하다.
사실 부분적으로 붉은 키위 말고 속살 전체가 붉은 키위도 품종개량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상품화가 진행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라색의 A. purpurea도 있는데 이쪽은 다래처럼 작으면서 털이 없고, 겉과 속이 완전히 보랏빛이다.
키위의 효능
1.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준다.
2. 수면의 질을 개선시켜 준다.
3. 심장 건강과 혈압을 개선시켜 준다.
4. 암을 예방해 준다.
5. 변비를 예방해 준다.
6. 장에 발생하는 염증을 관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7. 임신 중인 여성에 태아의 건강을 보호해 준다.
8. 뼈건강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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