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오면 항상 같이 오는 과일이 있다. 빨간 속살에 과즙이 많아서 누구나 여름 하면 생각하는 과일이다. 바로 수박인데 여름에는 수박 외에도 많은 과일이 있지만 유독 수박이 끌리고 제철인 과일이기에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된다.
수박의 기본정보
수박은 서과, 수과, 한과, 시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줄기는 길게 자라서 땅 위를 기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잎자루가 있고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긴 타원형이며 길이 10∼18cm이고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3∼4쌍, 녹색빛을 띤 흰색이며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암수한그루이다.
꽃은 5∼6월에 연한 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화관은 5개로 갈래 진다. 열매는 5∼6kg까지 비대하는 것이 보통이다. 종자는 달걀 모양이고 검은 갈색이다.
아프리카 원산으로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재배되었다고 하며, 각지에 분포된 것은 약 500년 전이라고 한다. 한국에는 조선시대 연산군일기(1507)에 수박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그 이전에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 오늘날에는 일반재배는 물론 시설원예를 통한 연중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우수한 품종은 물론 씨 없는 수박도 생산되고 있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구창, 방광염, 보혈, 강장 등에 쓰이며, 꽃말은 큰 마음이다. 수박은 껍질의 색이 선명하고 선이 확실한 것이 좋고, 자른 단면의 색이 곱고 씨가 검은 것이 좋다.
수박과 유사한 재료로는 복수박이 있는데 일반 수박보다 껍질이 아주 얇고 당도가 더 높다. 보관일은 7일 정도이며 보관법은 수박은 수분이 많아 그냥 먹어도 시원하지만 더 시원하게 먹으려면 냉장 보관이 좋다. 남은 수박은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하고, 자른 수박은 밑에 접시 등으로 받치고 담아야 아래 수박이 무르지 않는다.
수박의 손질법은 수박을 반으로 자른 다음 쪽배 모양으로 썬 뒤 과육과 껍질 사이에 칼집을 넣어 분리하고 껍질 위에 그대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산지특성 및 기타 정보로는 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세계 각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일조량이 풍부하고 따뜻한 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수박의 효능
1. 항암효과 수박에는 라이코펜이라고 불리는 리코펜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과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남성의 전립선 암과 여성의 유방암에도 도움이 되며 노화방지, 근육증강, 피로해소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
2. 다이어트 수박은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다.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은 오래 느끼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포함이 되어있어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3. 피부미용 수박에는 수분이 많아 피부 보습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A가 들어있어 눈의 점막과 노화와 주름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리고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있어 피부손상을 막고 탄력이 있게 만들어 준다.
4. 불면증 해소 수박에 콜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 주고 뇌를 활성화시켜 준다. 그래서 불면증을 예방하거나 개선하고 기억력 및 집중력에도 도움을 준다.
5. 면역력 강화 수박에는 비타민을 포함한 다양한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면역력이 좋아지고 감기 예방에도 좋다. 특히 리코펜 성분이 면역력에 많은 도움을 준다.
6. 눈건강 베타카로틴, 비타민A 성분으로 인하여 눈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야간 시력에도 도움을 준다.
7. 간건강 수박의 아르기닌과 시투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간에서 요소의 생성을 빠르게 하여 혈압이 낮아지게 하고 알코올분해에 효과가 뛰어나 숙취해소에 좋다.
수박씨와 껍질의 효능
수박에는 씨가 있는데 씨를 안 먹는 사람도 있고 먹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수박씨는 먹을 수 있으며 먹어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 오히려 수박을 먹을 때 씨를 같이 먹으면 쉽게 씨를 먹을 수 있다.
수박씨에는 염증억제효과가 있다. 수박씨는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등이 풍부한데 리놀렌산이 가득한 씨에 염증을 억제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에 수박씨효능이 있다. 그리고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며, 혈압을 안정을 시켜준다. 그리고 성기능 증진 및 구내염, 구취, 피부 건조, 신장병에도 효과가 있다.
수박요리
1. 껍질무침 다 먹고 난 수박을 단단한 껍질은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둔다. 그리고 소금을 넣고 절여주고 물기를 완전히 빼준다. 여기에 고추장과 양념을 넣고 마지막에 식초를 넣고 조무리면 새콤달콤한 껍질무침이 된다.
2. 땡모반 수박과 얼음을 같이 넣고 취향에 맞게 레몬즙이나 꿀을 첨가한다. 그리고 믹서기에 갈면 시원하고 맛있는 땡모반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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